미서부 로드트립, 왜 LA~그랜드캐니언인가?
미국 서부는 영화 같은 풍경과 광활한 자연이 어우러진 최고의 로드트립 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LA(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라스베이거스를 지나 그랜드캐니언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미서부 여행의 정수’로 불립니다. 대자연과 도시, 사막과 협곡, 그리고 밤하늘의 별빛까지. 단기간에 다양한 미국의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환상적인 여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LA~그랜드캐니언을 중심으로 한 미서부 로드트립 루트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각 지역별 핵심 포인트와 운전 팁, 추천 숙박지까지 안내해드립니다. 미국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이 루트로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어보세요.
1.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 – 도시의 시작
미서부 로드트립의 출발점, LA는 할리우드, 산타모니카, 베니스비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출발 전 하루 정도 여유를 두고 LA의 도시 매력을 충분히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명소: 그리피스 천문대, 할리우드 사인, 게티센터, 로데오 드라이브
운전 팁: LA 시내는 교통체증이 심하므로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팜스프링스 (Palm Springs) – 사막의 오아시스
LA에서 약 2시간 반 거리의 팜스프링스는 고급 리조트와 사막 풍경이 어우러진 휴양도시입니다. 1박을 하며 조슈아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까지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추천 활동: 에어리얼 트램웨이, 조슈아트리 하이킹, 빈티지 쇼핑
숙소 팁: 수영장이 있는 부티크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숙소가 인기입니다.
3. 라스베이거스 (Las Vegas) – 불야성의 도시
팜스프링스에서 약 4시간 거리의 라스베이거스는 미서부 로드트립의 중심 허브입니다. 카지노와 쇼, 호텔과 레스토랑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도시이며, 밤에는 스트립 거리의 야경을 놓치지 마세요.
추천 명소: 벨라지오 분수쇼, 시저스팰리스, 프리몬트 거리, 헬기투어
운전 팁: 라스베이거스 주차는 대부분 호텔 투숙객에게 무료입니다.
4. 후버댐 (Hoover Dam) – 인공과 자연의 조화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45분 거리의 후버댐은 콜로라도강을 막아 만든 거대한 댐으로, 미국 기술력의 상징입니다. 도중에 잠깐 들러도 좋고, 댐 위를 직접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 약 1~2시간이면 충분
팁: 오전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비교적 덜 혼잡합니다.
5.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 (Grand Canyon South Rim) – 절경의 정점
후버댐을 지나 4~4시간 반 정도 달리면, 마침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그랜드캐니언에 도착합니다. 사우스림은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접근성이 좋아 초보자에게도 적합합니다.
추천 뷰포인트: 마더포인트, 야바파이 포인트, 데져트뷰 워치타워
숙박 팁: 국립공원 내부 롯지(6개월 전 예약 필수)나 투사얀(Tusayan) 마을 숙소가 적합
결론: LA~그랜드캐니언, 최고의 미서부 루트
LA부터 시작해 팜스프링스의 사막, 라스베이거스의 도시 야경, 후버댐의 위엄, 그리고 그랜드캐니언의 자연 절경까지. 단 5~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서부의 핵심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이 로드트립 루트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코스입니다.
운전도 어렵지 않고, 숙박과 관광지가 잘 정비되어 있어 미국 초보 여행자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지금 이 계절, 파란 하늘과 선명한 뷰가 펼쳐지는 미서부로 떠나보세요.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여행이라면, 이 루트가 그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